허리가 아플 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허리가 뻐근하거나 한쪽 발이 저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 초기일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및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리디스크란?
디스크(추간판)는 딱딱한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위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힘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수분이 많이 포함된 조직으로서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노화가 진행되면 수분을 잃고 탄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란 디스크(추간판) 조직이 파열돼 탈출된 디스크가 디스크를 싸고 있는 섬유륜을 뚫고 뒤로 밀려 나오면서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목과 허리의 추간판 탈출이 흔하며 30대를 전후하여 많이 나타나고 50대 이상 고 연령층에게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2. 허리디스크 대표적인 초기 증상 및 단계별 증상
-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뻐근,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 허리, 엉덩이, 다리 등이 당기고 무겁습니다.
- 허리, 골반이 자주 뻐근하다고 느낍니다.
- 허리를 숙였을 때 아프거나 증상이 심해집니다.
- 가끔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힘이 빠집니다.
- 허리 감각이 떨어지거나 양쪽 다리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 누우면 허리 통증이 줄어듭니다.
- 누워서 무릎을 펴 다리를 들어 올리면 아픕니다.
- 배변이나 기침을 할 때 허리통증이 심해집니다.
-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위의 내용 2가지가 해당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허리디스크 단계별 증상은 그럼 과연 어떨까요?
- 1단계 - 추간판 팽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가벼운 요통이나 뻐근함이 느껴지는 단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는 단계입니다. - 2단계 - 추간판 돌출
돌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 엉덩이, 다리에 저림이 나타납니다. - 3단계 - 추간판 탈출
수액이 많이 튀어나오면서 심한 염증이 생기며, 허리와 다리에 심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입원치료, 수술치료가 필요 할 수 도 있는 단계 입니다. - 4단계 - 추간판 박리
수액이 아예 떨어 저 나와서 심한 통증과 저림이 나타납니다. 증상에 따라 대소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하지마비 증후군이나, 보행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위치별 증상은?
- 1번, 2번 사이 : 사타구니부터 무릎까지 통증이 발생
- 2번 3번 사이 : 다리 앞쪽과 무릎부터 발목까지 통증 발생
- 3번 4번 사이 : 엉덩이 쪽에서 무릎 안쪽을 감싸 명 통증 발생
- 4번 5번 사이 : 엉덩이부터 엄지발가락까지 저리고 통증 발생
- 5번과 선골 사이 : 엉덩이에서 무릎 뒤쪽을 지나 발 뒤꿈치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 발생
3. 허리디스크 자가 진단법
- 까치발로 걸어보기
까치발로 서서 엄지발가락의 힘을 이용하여 1분 정도 걸어 봅니다.
이때 발가락, 다리, 허리 부근에 통증이 있거나 걷는 게 힘들 단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습니다. - 발 뒤꿈치로 걷기
발 앞부분을 들고 뒤꿈치로만 걸었을 때 힘들거나 다리와 허리 쪽이 아프다면 현재 디스크가 탈출되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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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 [건강 정보] - 허리디스크 환자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자세 및 운동!
4. 허리디스크 꼭 치료해야 할까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눌리는 질환입니다.
이 디스크가 삐져나와도 신경이 눌리지 않는다면 통증이 없어 스스로 모르고 넘어갈 때도 있는데요.
삐져나온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들어 저 절도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디스크가 빠져나와서 신경을 누를 때입니다.
초기에는 추나요법, 운동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지만, 다리에 마비 증세가 있고 대소변 장애등의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수술은 수술 그 자체보다 그 이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고 재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 비수술 치료먼저 해보시긴 권장합니다.
다리에 마비 증세가 있고 대소변 장애가 있는데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척추는 31개 마디의 뼈들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척추 속에서 보호받고 있는 큰 신경인 척수를 타고 우리 몸에
동작 신호를 보내 신체를 움직입니다.
디스크를 방치하여 이러한 척수 신경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면 뇌와 신체사이에 신경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운동과 감각신경이 마비되고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 방광과 장의 조설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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