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저린다면 척추전방전위증 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척추 전방전위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주는 경추 7개와 흉추 12개, 요추 5개와 천골, 미골로 이루어진 척추뼈와 뼈 사이사이 디스크로 이루어져 있어요. 척주는 우리 몸의 중심을 지키고, 몸을 똑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해요. 척추전방전위증은, S자를 그리면서 부드럽게 구부러져 있는 척추뼈가 서로 어긋나면서, 위 척추가 아래 척추보다 배 방향으로 미끄러져 나와 있는 상태를 말해요. 척추뼈가 서로 어긋나면 신경이 눌리거나 인대가 늘어나면서 통증이 생겨요.
척추전방전위증 증상
척추전방전위증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에서 느껴지는 저린 느낌이에요. 앉아 있을 때는 보통 증상이 없다가, 걷기 시작하면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느껴져요. 허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다리까지 뻗어나가기도 해요. 다리가 저리면서 감각도 둔해지고, 심하면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마비가 오기도 해요.
어긋난 허리 때문에 자세도 변해요.
척추전방전위증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이유
1. 척추뼈가 밀려나가도 아프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전방위로 밀려나간 척추뼈 때문에 아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척추뼈가 밀려나가 있어도 아프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척추의 근육, 인대 디스크 등이 퇴행으로 약해져서 척추뼈를 잘 붙작아주지 못하게 되니까
척추뼈가 흘들리면서 밀려나갈 수 있습니다.
2. 밀려나간 척추뼈는 거의 대부분 1~2단계 정도 밀려나간 상태에서 안정화됩니다.
병원에서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척추뼈가 계속해서 밀려나갈까 봐 또는 척추뼈가 밀려나가는 걸 방치하면
하지 마비가 올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밀려나간 척추뼈가 한없이 밀려나가는 게 아니고 대부분 1-2단계 정도
(50%보다 더 적게 밀려나간 상태)에서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척추전방위전위증 치료방법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요. 침상에서 쉬면서 허리를 안정시키고, 통증을 덜어줄 수 있는 진통소염제를 복용해요. 물리치료나 주사 치료도 도움이 돼요. 통증이 호전되면 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이 필요해요.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어긋난 정도가 나빠진다면 수술을 고려해요. 수술로 척추뼈를 하나로 융합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해요.
운동치료
전방전위증을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운동치료인데요.
운동치료는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고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축된 장요근과 햄스트링은,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통해 유연하고 긴장을 줄여주어 전방전위를 악화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 기립근, 둔근,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치료는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지지하는 힘을 강화하여 전방전위 악화를 방지합니다. 그와 함께 발의 문제 역시 족부보조기, 보행치료 등으로 교정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 주의점
운동치료는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이지만 아무 운동을 한다고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 운동은 전방전위증을 악화시켜 통증을 더욱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과격한 스포츠 활동은 해서는 안됩니다. 필라테스, 요가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중에는 오히려
전방전위증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는 동작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는, 반드시 전문적 식견과 전문적인 운동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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