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 원인과 대처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또는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쥐나는 이유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의학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한다. 다리에 쥐가 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되면서 점점 오그라든다. 증상은 대게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되며 쥐가 풀린 이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계속되기도 한다.

 

1.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부족이 주요 원인

다리에 쥐가 나는 주요 원인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는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부족이다. 미네랄이 부족하면 근육이 비정상적인 수축을 해서 근육경련을 일으킨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쥐가 나기도 한다. 운동으로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미네랄 성분이 땀으로 빠져나가면서 쥐가 발생하기도 한다. 잦은 음주자, 카페인 섭취가 많은 사람, 설사하는 사람도 쥐가 잘 난다. 알코올·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수분의 손실되며 미네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2. 추운 날씨로 근육 수축해 발생하기도

추운 날씨도 근육경련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근육이 퇴화함과 동시에 혈관이 수축한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 이상이 발생하고 체내로 관련 영양소가 흡수되지 못하면서 근육경련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쥐가 났을 때는 통증 부위의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순환을 도와주면서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킬 수 있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근 섬유에도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쥐가 날 수 있다. 특히 너무 꽉 조이는 바지, 레깅스, 압박 스타킹, 양말 등이 혈관을 압박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방해하는 경우, 날씨가 춥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는 경우, 격렬한 운동으로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한 경우,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리 혈관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 순환이 안 돼 다리에 쥐가 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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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쥐가 잘 나는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수면 상태이지만, 발이나 다리에 쥐가 나 종종 잠에서 깰 때가 있다. 야간 국소성 근육경련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편이며, 2012년 ‘미국가정의학(AAFP)’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 중 60% 정도가 이를 경험한다.

밤에 쥐가 잘 나는 이유는 근육이 더 짧아질 수 없을 때 근육경련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누워서 잘 때는 발이 발바닥 방향으로 굴곡되고, 종아리 근육이 짧아진 상태가 된다. 근육에는 근방추세포가 존재하여, 근육의 길이를 모니터링해 뇌에 전달한다. 하지만 수면 상태에서는 이 세포가 뇌에 신호를 전달하더라도, 뇌가 근육을 제 때 이완시키지 못해 근육경련이 더욱 잘 생기게 된다.

 

쥐가 자주 난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은?

하지정맥·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의심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의하면 쥐는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 혈관의 동맥 경화 등으로 인해 혈류가 저하된 경우, 다리와 발에 쥐가 나는 것과 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정맥은 발바닥이나 종아리 근처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주변 근육의 혈액 순환을 돕는다.

그러나 정맥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혈액의 노폐물과 이산화탄소 등 피로 물질들이 다리 근육에 쌓이게 되고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경련이 일어난다.

 

디스크로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에 의해서도 종아리 부위에 쥐가 날 수 있다. 척추 관련 질환은 다리로 가는 요추 신경근이 압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쪽 발에 쥐가 난 이후 발이 화끈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들 경우 추간판 탈출증, 협착증, 변형성 척추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오래 걷는 경우에도 경련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때는 신체 활동량을 조금 줄이면 도움이 된다.

이뇨제 등 약물 치료로 인해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때도 몸에 쥐가 날 수 있다.

병적으로 쥐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흔하지 않고 대부분은 병적인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쥐가 지나치게 자주 나타나고 지속되면 일부 병적인 원인에 의해 쥐가 나는 경우가 있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