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 유산 습관성 유산 : 원인별 치료방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계류유산, 습관성 유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습관성 유산

 

습관성 유산이란?

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 또는 태아 무게가 500mg 이하일 때 임신이 종결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유산이 연속적으로 3회 이상 반복되는 것을 ‘습관성 유산’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연속 2회의 자연 유산까지 포함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의 연속적 자연 유산은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에서 약 5% 미만, 3회 이상은 1% 정도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속 2회 이상 자연 유산이 발생했다면 원인을 밝힐 필요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류 유산이란?

유산이란 태아가 생존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종결됨을 말하며, 그중 계류 유산이란 자궁경부가 닫혀 있는 상태로 수일에서 수 주 동안 사망한 임신 산물이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습관성 유산 원인은?

습관성 유산의 원인에는 ‘면역학적 원인’, ‘내분비적 원인’, ‘해부학적 원인’ 등이 있습니다.

전체 습관성 유산 40~50%는 원인 불명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 원인 불명 습관성 유산 중에서도 약 80%는 면역학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어 면역학적 요인에 따라 치료가 진행됩니다.

 

1. 면역학적 원인

면역학적 요인은 유산과 관련된 자가 항체를 검출하거나 동종면역에 관여하는 세포 및 사이토카인을 검출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혈관 내 응고가 문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는 주로 항응고제인 아스피린과 헤파린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면역글로불린 치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 치료는 3회 이상의 습관성 유산 또는 반복 착상 실패를 경험한 여성 중 NK 세포 수치가 12% 이상인 경우에 시행 가능한데요. 배란일 또는 난자 채취, 배아 이식 일로부터 3~4주 간격으로 임신 14주까지 면역글로불린 제제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 내분비적 원인

내분비적 원인에는 황체기 결함, 갑상선 질환, 당뇨, 다낭성 난소 증후군, 고 프로락틴혈증 등이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해당 질환이 진단되면 각 질환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임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3. 해부학적 원인

해부학적 원인으로는 중격자궁, 쌍각자궁 등 자궁의 선천적인 기형과 자궁경부 무력증, 자궁근종, 중증의 자궁내막 유착 등이 있습니다. 초음파나 자궁경 등을 통해 진단하며, 수술을 통해 치료 가능합니다.
 

4. 기타

이러한 원인 외에도 하루 담배 10개비 이상의 흡연, 하루 2잔을 초과하는 음주, 하루 300mg 이상의 카페인 과다 섭취,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일 경우 자연 유산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반복적인 유산을 겪은 부부들은 임신에 대한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 좌절, 부담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에 습관성 유산을 경험했더라도 다음 임신에서 정상적으로 아이를 출산할 확률은 70%, 3회인 경우 65%, 4회인 경우 60%로 유산될 확률보다 분만까지 잘 진행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지나친 걱정은 금물입니다. 따라서 여러 차례 자연 유산을 경험했더라도 적절한 원인 진단 및 치료를 한다면 다음 임신에서는 좋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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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증상으로 알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증상이 없어서 대부분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합니다.

전조 증상으로 허리나 아랫배에 싸한 통증이 있고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계류유산으로 진단 받은 경우 이후 처치는?

계류유산임을 알게 되었다면 자궁 수축제, 분만 유도제 등의 약물을 통해 임신 산물의 배출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도 임신 산물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소파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흡입기를 사용하여 자궁 내에 남은 임신 물질을 배출시킵니다.

소파술까지 시행하게 되면 과다 출혈이나 복부 통증, 고열 등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빨리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임신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재의 슬픔을 극복하며 몸을 잘 추스르는 것입니다.

임산부 본인의 잘못이 아닌 경우이므로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